Perplexity Pro, 월 22달러 값 할까 — 무료로 어디까지 되나, 'SKT 공짜 Pro'는 왜 이제 안 되나 (2026)

질문 하나 던져 놓으면 이 리서치 인턴이 수십 번 검색해서 수백 개 소스를 긁어왔고, 그 덕에 각주까지 달린 보고서가 2~4분 만에 책상에 올라옵니다(회사가 공식 블로그에 적어둔 자기 자랑입니다). 문제는 이 인턴을 공짜로 어디까지 부려먹을 수 있느냐죠. 한국에서는 한때 SK텔레콤이 'Perplexity Pro 1년 무료'를 뿌려서 통신사만 맞으면 월 22달러짜리를 공짜로 굴리는 길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 문이 닫혀 있습니다. 그러니 공짜 기대는 접고 지갑 얘기부터 순서대로 짚어볼게요.

먼저 짚을 것 — 'SKT 공짜 Pro'는 지금 신규 경로가 없습니다

돈 얘기가 제일 급하니 여기부터. SK텔레콤은 2024년 9월, 자사 고객이 A.(에이닷) 앱을 통해 Perplexity Pro를 1년간 무료로 쓸 수 있게 풀었습니다(SKT 뉴스룸 발표). 연 구독가가 US$220이니 통신 요금 안에서 유료 일꾼 하나를 그만큼 공짜로 굴리는 셈이라 한동안 화제였죠. 다만 이건 시한부 프로모션이었습니다 — 신규 신청 경로는 여러 차례 연장 끝에 2025년 9월 이후 닫힌 것으로 보이고, 회사가 크게 알린 종료 공지는 확인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직 되는 줄 아는 분이 많아요.

이미 신청해둔 사람은 무료 기간이 신청 시점 기준 1년이라, 막차로 넣었다면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잔여 기간과 신규 신청 가능 여부는 본인 에이닷 앱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 프로모션 조건은 통신사 재량으로 바뀝니다.

Perplexity가 대체 ChatGPT랑 뭐가 다른가

한 줄로 자르면 "검색엔진에 AI 요약을 붙인 것"입니다. 일반 챗봇이 학습해둔 지식으로 답한다면, 이 녀석은 질문을 받으면 실시간으로 웹을 뒤져 답하고 각 문장에 출처 각주를 답니다. 리서치나 콘텐츠로 먹고사는 사람에게 이 '출처 붙은 답'이 은근히 큰데, 답이 어디서 왔는지 바로 눌러 확인할 수 있어 팩트 체크에 드는 시간을 줄여주거든요.

반대로 브레인스토밍·긴 글쓰기·코드는 여전히 일반 챗봇이 낫습니다. 이 일꾼의 전공은 '리서치 보조'라는 걸 먼저 잡고 가야 돈 계산이 맞아요.

Perplexity 요금 3단계를 카드로 비교한 도식 — Free는 $0으로 출처 붙은 웹 검색이 되고 심층 검색은 "하루 제한된 수의 답변"이며 그 횟수를 회사가 공개하지 않음, Pro는 월 US$22·연 US$220으로 모델 선택(Claude·Gemini·Sonar 계열)과 Computer 접근·보너스 크레딧 4,000·독점 데이터 소싱이 열리지만 "일상적인 사용을 위한 사용량 제한"이 붙고, Max는 월 US$220·연 US$2,200으로 "무제한 사용과 최고의 성능"에 보너스 35,000과 월 크레딧 10,000이 포함됨. 하단에 한국 SKT의 'Perplexity Pro 1년 무료' 프로모션이 2025년 9월 이후 신규 신청 경로가 닫혔고 공식 종료 공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는 안내와, 2026년 7월 30일 공식 요금 페이지 표시가·부가세 포함·원화는 결제화면 확인이라는 주석이 붙은 그림

무료의 한계선 — 회사가 숫자를 안 알려줍니다

여기가 이 글에서 제일 정직해야 하는 대목입니다. 이 인턴을 월급 없이 하루 몇 시간 굴릴 수 있는지부터 안 알려줘요. 무료로 심층 검색을 몇 번 쓸 수 있는지, 회사는 숫자를 공개하지 않습니다. 공식 안내에 적힌 표현은 "비구독자는 하루 제한된 수의 답변"이고, 유료 쪽도 "많은 양의 딥리서치 질의"라고만 적혀 있어요. 어디서 "하루 몇 회"라는 숫자를 봤다면 그건 회사가 보증한 값이 아닙니다.

이게 그냥 불친절의 문제로 끝나지 않습니다. 2025년 7월에는 유료(Pro) 사용자가 딥리서치를 누르자 상위 요금제(Max) 업그레이드 안내가 뜨는 일이 벌어져 국내 매체에도 보도됐어요. 회사는 일시적 기술 오류라고 해명했지만, 한도가 공개되지 않는 구조에서는 이런 일이 생겨도 사용자가 반박할 근거가 없습니다. 딥리서치 4종의 무료 한도 표기를 나란히 놓고 비교한 건 딥리서치 AI 비교 — 무료 한도와 믿을 수 있나에 정리해 뒀습니다.

정리하면 무료의 벽은 두 군데입니다. 고급 'Pro 검색'은 하루 제한이 걸리고(숫자 비공개), 최신 프런티어 모델을 골라 쓰는 건 대체로 유료 영역입니다. 그러니 "가끔 출처 찾는 검색"이면 무료로 충분하고, 매일 심층 리서치를 여러 번 돌리는 사람부터 유료가 눈에 들어옵니다.

Pro가 돈값 하는 딱 한 부류

요금은 공식 결제 페이지(개인 탭)에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 Pro는 월 US$22 · 연 US$220, Max는 월 US$220 · 연 US$2,200이고 둘 다 부가가치세 포함 표기입니다. 원화 청구액은 환율·결제 수단에 따라 달라지니 본인 결제화면에서 확인하세요. 참고로 요금제 화면에는 개인 외에 교육·비즈니스 탭도 따로 있습니다.

구분 요금(부가세 포함) 공식 설명에 적힌 것
Free $0 출처 검색 · 심층 검색은 "하루 제한된 수의 답변"(숫자 비공개)
Pro 월 US$22 · 연 US$220 Perplexity Computer 접근 · 보너스 크레딧 4,000 · Claude Sonnet 5·Gemini 3.1 Pro·Sonar 2 등에서 모델 선택 · Pitchbook·Wiley 등 독점 금융·과학 데이터 소싱 · "일상적인 사용을 위한 사용량 제한"
Max 월 US$220 · 연 US$2,200 "무제한 사용과 최고의 성능" · 보너스 크레딧 35,000 + 월 크레딧 10,000 · 가장 고도화된 추론 모델 · 여러 AI 모델 응답 비교 · 새 기능 우선 접근

★표에서 눈여겨볼 건 Pro 칸의 마지막 줄입니다. 유료로 올려도 공식 설명이 "일상적인 사용을 위한 사용량 제한"이라고 못 박아 뒀어요. 즉 Pro는 무제한이 아닙니다. '무제한'이라는 말은 Max 카드에만 붙습니다. 그러면서도 무료·Pro의 하루 몇 회인지, 파일 업로드는 몇 개까지인지는 여전히 숫자로 안 적혀 있습니다. 그 칸은 어림값을 넣지 않고 비워둡니다.

냉정하게 보면 Pro가 값을 하는 건 "심층 검색을 매일 여러 번 + 모델 골라 쓰기"가 필요한 사람뿐입니다. 사안마다 Claude와 Gemini를 바꿔가며 물려야 하는 워크플로라면 22달러가 아깝지 않아요. 반대로 Max는 Pro의 열 배입니다 — 월 220달러면 이 인턴 하나에게 웬만한 알바 월급을 주는 셈인데, 값을 뽑으려면 리서치를 공장처럼 돌려야 하거든요. 참고로 두 등급 다 보너스 크레딧을 얹어주는 구조라, 크레딧을 쓰는 기능(Computer 등)을 안 쓸 사람에겐 그 부분 가치가 0입니다.

결제 전 알아둘 함정 2가지 — 각주는 알리바이가 아닙니다

첫째, 각주가 붙었다는 게 그 링크가 존재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딥리서치 결과물의 인용을 검사한 학술 연구에서 달아준 인용 URL의 3~13%가 실제로는 없는 주소였습니다. 각주 개수를 보고 안심하는 게 가장 위험한 습관이라는 뜻이죠. 다행히 이 도구는 인용 쪽 성적이 나쁘지 않은데, 딥리서치 벤치마크에서 인용 정확도 90.24%로 1위를 받았습니다(다만 종합 점수는 42.25로 3위였어요 — 많이 물어오는 일꾼과 정확히 물어오는 일꾼은 다른 인턴입니다).

둘째, "유료 모델이면 무조건 정답"이 아닙니다. 모델 선택은 편의지 정확도 보장이 아니에요. 중요한 자료일수록 출처 원문이 최종 심판입니다. AI 답을 그대로 믿었다 낭패 보는 지점은 AI 환각 거르고 검증하는 법에 따로 정리해뒀습니다. 결국 각주를 한 번 눌러보는 그 3초가 사람 몫으로 남습니다.

목적별로 자르면 이렇게

  • 가끔 출처 검색·간단한 사실 확인 → 무료로 충분. 굳이 결제할 이유 없음.
  • SKT 기가입자(2025년 9월 전 신청) → 에이닷 앱에서 무료 Pro 잔여 기간이 남았는지부터 확인.
  • 매일 심층 리서치 + 특정 모델 골라 쓰기 → Pro(월 US$22)가 값을 함. 단 여기도 '일상적 사용' 한도가 붙습니다.
  • 에이전트·대규모 자동화까지 → Max(월 US$220). 대부분에겐 과하니 그 한도가 정말 필요한지 먼저 따져보세요.

월급 안 줘도 되는 인턴에게 습관적으로 결제부터 하면 지갑 입장에선 손해입니다. 낼 값이 분명할 때만 내는 것 — 그게 이 일꾼을 제대로 부리는 법이에요.

참고자료

  • Perplexity 공식 요금 페이지(개인 탭) — 2026년 7월 30일 확인: Pro 월 US$22·연 US$220 / Max 월 US$220·연 US$2,200(모두 부가세 포함) · Pro 모델 선택 목록(Claude Sonnet 5·Gemini 3.1 Pro·Sonar 2 등) · Pro는 "일상적인 사용을 위한 사용량 제한" 명시 · 교육·비즈니스 탭 별도
  • Perplexity 앱스토어 공식 리스팅 — 회사가 등록한 인앱 구매 상품(구독·크레딧)
  • Perplexity 공식 블로그(perplexity.ai/hub) — 딥리서치 동작 설명(수십 회 검색·수백 개 소스·2~4분)·무료는 "하루 제한된 수의 답변"
  • Perplexity 개발자 문서 — Sonar·Agent API 과금(소비자 플랜과 별개 제품)
  • SK텔레콤 뉴스룸(news.sktelecom.com) — 'SKT 고객 Perplexity Pro 1년 무료' 발표(2024년 9월). 신규 신청 종료에 대한 공식 공지는 확인되지 않음
  • 뉴스1(2025년 7월) — Pro 사용자 딥리서치 접근 시 Max 업그레이드 안내 노출 논란·회사는 기술 오류로 해명(당시 보도는 Max를 월 200달러로 전했고, 2026년 7월 30일 공식 표시가는 월 US$220)
  • DeepResearch Bench(arXiv 2506.11763) — RACE 종합 42.25(3위)·인용 정확도 90.24%(1위)
  • 딥리서치 인용 신뢰도 연구 — 생성된 인용 URL 중 3~13%가 존재하지 않는 주소
  • cinevyze 정리 — 딥리서치 AI 비교 · AI 환각 거르고 검증하는 법

이 글은 Perplexity 공식 문서·앱스토어 리스팅과 공개 보도·연구를 대조해 정리한 큐레이션입니다. 시네가 Pro를 장기 구독하며 쓴 1인칭 후기가 아닙니다. 요금과 무료 한도는 시점·지역에 따라 달라지니 결제 전 본인 결제화면에서 확인하세요. 작성에 AI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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